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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라틴계, 정치력 신장 공동 노력

지난 7일 LA한인타운 아로마센터에서 열린 ‘한인 및 라티노 커뮤니티 정치력 신장을 위한 세미나’에는 화랑청소년재단 청소년, 한인 전·현직 정치인, 라틴계 공무원 및 비영리단체 대표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한인과 라틴계 이민역사와 각 커뮤니티가 미국 사회에서 어떻게 정치력 신장을 이뤄나가는지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는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과 멕시코총영사관(총영사 카를로스 곤잘레스 구티에레즈)이 공동주최했다.     세미나에는 폴 서 랜초팔로스버디스 시의언, 케빈 박 샌타클라라 시의원, 마크 김 전 버지니아주 하원의원, 베로니카 페레즈 머큐리퍼블릭어페어 대표, 마리솔로드리게즈 LA시 스트리트LA 대외관계 디렉터, 타티아나 라미레즈 LA카운티노동연합(AFL-CIO) 부디렉터 등이 패널로 나섰다.     이들은 유권자 등록과 선거참여를 통해 ‘선출직 정치인’을 배출하면 각 커뮤니티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치력신장단체인 코리안아메리칸인스티튜드(KAI) 대표를 맡은 마크 김 전 의원은 “한인사회는 이민 120주년을 맞아 역사적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현재 연방 하원의원 4명이 활동하고, 11월에는 역사상 첫 한인 상원의원이 당선될 수 있다. 미국은 민주주의 절차인 정치참여와 입법을 통해 변화를 추구한다. 한인 유권자가 투표하고, 한인 정치인이 선출되면 소수계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들은 다인종·다문화 사회인 미국에서 소수계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지역사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자고 당부했다.     마리솔 로드리게즈 스트리트LA 대외관계 디렉터는 “중학교 때부터 시정부 환경미화 인턴십에 참여하며 작은 실천과 노력이 커뮤니티를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체험했다”며 “시정부, 주정부, 연방정부의 역할에 관심을 갖고 누가 우리를 대변하는지 관심을 갖자. 정치적 이슈가 우리의 삶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는 자세는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이민역사 공동노력 라틴계 이민역사 정치력 신장 커뮤니티 정치력

2024-09-08

남가주 한인 정치인들 한자리에

LA와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한인 정치인들이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한인정치인포럼에 참석했다.   지난 19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이번 포럼은 23일까지 이어진다. 미주 지역에서는 태미 김 시의원(어바인). 조이스 안 부시장(부에나파크), 폴 서 시의원(랜초팔로스버디스), 스티브 강 커미셔너(LA도시계획위원회) 등이 참석 중이다.   이번 포럼은 전 세계 한인 정치인들이 모여 상호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리는 행사다. 한인 정치인들은 다양한 이슈에 대한 토론과 협력을 이어가며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스티브 강 커미셔너는 “포럼을 통해 북미뿐만 아니라 글로벌 한인 정치인들과 다양한 한인 커뮤니티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 소통할 기회가 생겨 감사하다”며 “앞으로 이러한 포럼을 더욱 성장시켜 미주 한인 커뮤니티에서 더 많은 한인 정치인들이 배출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폴 서 시의원은 포럼 둘째 날에 ‘정치 도전 과제와 성공 사례’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포럼에 처음 참석한 조이스 안 부시장은 “이번 포럼에서 한인 사회의 목소리를 더욱 강력하게 내기 위한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며 “더 나은 정책 수립을 위해 협력할 기회였다”고 말했다.   포럼에는 아시아계 출신 여성으로 미국 네바다주 첫 대법관이 된 패트리샤 리 판사도 참석했다. 주한 미군 병사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어려서 미국으로 이주한 리 판사는 조지워싱턴대 법학전문대학원을 나와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지난 2022년 대법관으로 임명됐다.   리 판사는 “미국 내 한인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서는 언어 장벽 극복, 사회 공헌 활동 확대, 적극적 투표 참여 등이 필요하다”며 “차세대가 더 많이 정치에 입문할 수 있도록 기성세대의 도전이 계속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재외동포협력센터 초청 장학생 30여명도 참가해 한인 정치인들과 멘토링 시간을 갖기도 했다. 장열 기자ㆍjang.yeol@koreadaily.com게시판 정치인 한인 정치인들 정치력 신장 한인 커뮤니티

2024-08-21

“한인사회 이끌 차세대 지원”

“한인 사회의 미래는 차세대에 있습니다. 이들이 잘 뿌리를 내리고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미주한인회 서남부연합회 제16대 회장으로 선출돼 이달부터 임기를 시작한 조규자 전 뉴멕시코 한인회장이 첫 정기임원회 및 이사회 모임을 위해 LA를 방문했다.   조 회장은 “6년 전 서남부연합회가 시작한 장학사업 규모를 올해는 좀 더 키우려고 한다”며 “지난해 각 한인회를 통해 추천받은 학생들에게 총 2만40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했지만, 올해는 장학기금을 3만 달러까지 늘려 더 많은 학생을 후원하려고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무엇보다 조 회장은 정치력 신장 확대를 강조했다.   조 회장은 “올해가 선거 기간인 만큼 한인 및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을 위해 앞장서겠다”며 “재선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미셸 스틸, 영 김 연방하원뿐만 아니라 데이브 민 연방하원 후보자와 앤디 김 연방상원 후보자를 지원하기 위해 연합회가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남부연합회의 활동이 많지만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 아쉬운 점이 많다”며 “웹사이트를 구축해 활동사항을 한인들에게 제대로 알리고 산하 30여 한인회와 네트워크를 다지겠다”고 덧붙였다.   2000년 6월 설립된 미주한인회 서남부연합회는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뉴멕시코, 와이오밍, 유타, 네바다, 콜로라도, 애리조나, 하와이에 있는 39개 한인회가 소속돼 있다.   조 회장은 “미주 한인들을 위한 특례법 마련과 이민 100주년을 위해 출범한 서남부연합회가 내년이면 25주년을 맞는다”며 “내달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정기 이사회에 서남부연합회 초대 회장인 서영석씨를 비롯해 역대 회장들과 이사장들을 초대해 감사하는 자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알리기도 했다.   조 회장은 “가장 중요한 건 차세대들이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한인사회를 이어가는 것”이라며 “미국 내한인 인구290만 명 중 약 200만 명이 서남부연합회 관할지역에 거주한다. 그만큼 서남부 지역 한인 거주자들을 위해 할 일이 많다. 역대 회장과 이사장 및 임원들의 업적을 잘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16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이동섭 전 LA동부한인회장은 “16대 서남부연합회의 성공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한인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문의: (714)247-9100 글·사진=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미주한인회 서남부연합회 조규자 16대 회장 이동섭 이사장 로즈 김 사무총장 장학사업 정치력 신장 확대

2024-07-16

[워싱턴 바로보기] 다가온 중간선거의 의미

한인들의 정치참여 운동을 위해서 미주 중앙일보에 글을 썼던 적이 있다.  매월 2, 3회씩  10여년 이상 지속했으니 그 자체가 사회운동의 톡톡한 한 몫이었다.  벌써 십수 년 전의 일이다.  대개가 워싱턴 관련 이야기지만 그것은 흥미를 끌기 위함이었고  중요한 내용은 한인들의  투표 참여 독려를 위한 ‘유권자등록과 투표 참여’에 관한 안내였다. 언제 선거를 하고 어떤 선거이며 어떻게 투표를 하는가에 관한 것, 그리고 후보자들을 소개하는 내용이었다.  물론 유권자등록 운동이 핵심이었다. 뉴욕 일원 한인사회의 투표율이 쑥쑥 높아지는 것이 신기할 정도로 이 운동은 신문의 덕을 톡톡히 봤다.     1992년  LA폭동 이후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은 놀랄 만큼 이뤄졌다. 모든 한인의 노력과 참여의 결실임이 분명하지만 그 일등 공로자가 한인신문이라고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다시 시작하는 글쓰기의 초점은 급변하는 미국 정치지형의 변화이다.  미국뿐만 아니라  21세기 지구촌의 변화는 직전 세기보다 단위 기간 그 폭과 속도가  6배에 달한다고 한다.   미국 사회의 구성 체제가 달라졌고 시민들의 삶의 양식이 바뀌었다.  정치가 집단사회의 변화를 감지하지 못했고, 정당이 변화의 요구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했다.  미국 양대 정당이 자당의  고정 지지층을 잃기 시작했으며, 시민들은 정당을 무시하고 직접 거리로 뛰어나와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외곽에서 시작된 ‘민주적 사회주의’ 세력이 그렇고 공화당 쪽의 무작위 풀뿌리인 ‘티파티’가 그것이다.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당선으로 희망을 보였던 세계에 대한 미국의 참여와 국가의 미래에 대한 낙관주의가 질시와 경멸의 반동적 사상가들과 사회활동가들에 의해  급하게 변질되어 오히려 폐쇄적인 냉소와 경멸의 인종 우월주의가 싹텄다.  그들은 보수 우익 시민들을 부추겨서 이미 당 밖에서 권력을 만들었다.  팻 부캐년, 러시 림보, 로스 페로, 뉴트 깅그리치, 로라 잉그리엄이 그들이다.  변화무쌍한 시민들의 정치적 욕구를 담아내지 못한 정당정치의 실패작이다.     2016년 트럼프의 당선이 아니었어도 이미 그것은 정치권력의 한 흐름이었다. 정치 전문가들은 그래서 지금을 정당 재편성기라 하고 문명사가들은  좀더 확장해서 인간 문명사의 대전환기라 평하고 있다.  후자가 더 맞을 듯 하다.  2010년  공화당을 점령한  ‘티파티’라는 정치세력이 바로  레이건 당선 이후 30년 동안 자라온  반공주의, 사회·종교적 보수주의,  작은정부, 자유 지상주의의 결론이다.     새로운 세기를 열어가는 것은 미국사회의 진통이다.  지구촌 공동의 과제가 이미 국가주의를 넘어서고 있다.  환경, 보건, 빈곤, 인권 등의 문제로 지구촌은 서로 얽히고 설켜 있다.  유럽의 분쟁이, 아프리카의 빈곤과 질병이 아시아의 인권과 중남미의 난민이 이미 미국의 문제다.  지금 미국이 그렇게 홍역을 앓고 있다.  미국의 정치가 보편성, 다양성, 개방성을 기반으로 하지 않으면 사회는 겹겹이 혼란해진다.  예외주의, 인종주의, 냉소주의가 얼마나 심각하게 사회의 혼란을 초래하는지 지금 우리가 목도하고 있다.     미국의 근·현대사는 그야말로 도전에 대한 응전의 변화체계이다.   시대정신에 대한 소수계의 각성이 미국이란 다양한 사회의 진보를 이루어 왔다.  미국의 새로운 시대는 19세기 중반의 남북전쟁에 버금가는 혼란을 예고하고 있다.  흑인 대통령에 대한 보수 우익들의 집요한 경멸과 멸시로 시작된  우파들의 정치적인 공격은 점점 더 전투적이다.  헌법을 무시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한 지난 2021년 1월6일의 의사당 점거 반란이  제도정치권내에  그 기반을 두고 있음이  드러났다.     정치적 혼란이 후발 이민자들을 부르고 있다.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현상은 그만큼 아시아계가 성장했다는 방증이다.   ‘자유와 민주’라는 미국의 가치를  수호해야 할 과제가 아시아계로 넘어오고 있다.   민권운동 시기인 1960년대를 흑인들이 주도했고 그 운동의 동력을 살려서 지금의 흑인정치력을 만들어 냈다.  그들은 그 시기를 돌파하기 위해서 정치적 결집을 이루어 냈다면  21세기를 열어가는 새로운 정치력은  소수계의 정치적 결집과 연대다.        중간선거를 60여일 남겨두고 있다. 이번 중간선거는 민주당과 공화당의 구분이 아니다.  집권여당의 중간평가도 아니다.  과연 ‘트럼피즘’은  미국 정치권에  허용될 만한 것인가?에 고민해야 한다. 이번 중간선거에 임하는 우리(소수계이민자 그룹)의 초점은 인종주의와 폭력주의, 반이민주의다.  헌법에 반하는 폭력세력과 연계하는 정치세력을 긴장해서 구분하는 선거다.   김동석 /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워싱턴 바로보기 중간선거 의미 정치참여 운동 정치가 집단사회 정치력 신장

2022-09-06

[사설] 중간선거를 정치력 도약의 계기로

 2022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6월 예비선거가 열리고 11월 본선거가 실시된다. 연방, 주, 카운티, 시별로 후보 등록이 시작됐고 출마자들은 본격적인 선거캠페인을 준비 중이다. 일부 후보들은 한인사회를 찾아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     올해 한국에서는 대선이 실시되고 미국도 중간선거가 열린다. 한국에 뿌리는 둔 만큼 한국 정치에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한국 선거에 못지않게 미국 선거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번 선거에 남가주 지역에서 두 명의 한인이 연방하원의원 재선에 도전하고 가주 상하원, 시의회, 카운티수퍼바이저 등에도 출마한다.     중앙일보는 지난 14일 ‘후보평가위원회’를 가동해 본격적인 선거보도에 나섰다. 지난 2020년 한인 언론 최초로 지지 후보를 공식 지명했던 본지는 올해도 정치력 신장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 투표 참여를 권장하기 위해 지지 후보를 발표한다.     올해는 4·29폭동 30주년이다. 폭동의 시련을 겪으면서 한인커뮤니티는 정치력의 중요성을 실감했고 그 후 여러 한인 정치인을 배출했다. 그간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더 많은 정치인들이 나와야 한다.     한인사회의 역량을 강화하는 지름길은 정치력 신장이다. 미래 한인커뮤니티를 이끌 정치인 배출에 힘을 모아야 한다.   사설 중간선거 정치력 정치력 도약 정치력 신장 미래 한인커뮤니티

2022-02-16

[사설] 중간선거를 정치력 신장 기회로

 3월 예비선거와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정치권 후보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번 선거는 한인 현직 의원들이 연임에 도전하는 연방하원을 비롯해 캘리포니아 주지사, LA시장 등의 주요 공직자 선출이 포함돼 있다. 한인들은 가주 상하원, 시의원, 카운티수퍼바이저, 시검사장 등에도 출사표를 던졌다.     선거에 출마하는 한인 후보자들의 후원금이 경쟁 후보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나 이번 선거에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 올해 40지구에 도전하는 영 김 의원 선거캠페인 측에 따르면 지난 해 모금액은 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공화당 의원 전체에서도 최상위급이다. 45지구에 출마하는 미셸 박 스틸 후보도 상대후보보다 2배 많은 320만 달러를 기록했다.     다음 달 LA카운티 선거구 후보등록 마감에 이어 3월 연방과 캘리포니아의 각급 선거 후보가 결정되면 본격적인 선거에 돌입하게 된다. 하지만 이미 선거는 시작됐고 각 후보 캠프는 선거자금 모금과 캠페인 전략에 고심하고 있다.     한인커뮤니티도 조직적이고 전문적인 선거 후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선거자금 후원도 원칙과 기준을 세워 낭비가 없도록 하고 한인 후보에 대한 커뮤니티 차원의 지원도 모색해야 한다.     한인 정치인 배출은 하루 아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정치력 신장에 관심을 갖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이 있어야 가능하다. 선거는 이미 시작됐다.사설 중간선거 정치력 정치력 신장 선거자금 후원도 선거자금 모금

2022-01-26

"한미 공공외교, 정치력 신장에서 출발"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화장 김형률)는 지난 11일 둘루스 개스 사우스 아레나 컨벤션 센터에서 제20기 자문위원 워크샵 및 평화통일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문위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제1부 워크샵에서는 평통 위원 소양 교육, 평통 조직 및 운영 규칙, 20기 중점 강조 사업 교육, 통일 현안 및 종전선언 관련 교육, 연간 사업 계획 소개, 분과별 사업 계획 논의 발표 토의 등이 진행됐다.     김형률 회장은 "지난 10월 출범식 후 처음 갖는 전체 워크샵에서 우리의 활동 목표와 방향에 대해 같이 토론하고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시간을 가졌다"면서 "우리 자문위원들이 진지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줘 고맙다"고 밝혔다. 이어 "평통 위원으로서 자질을 높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평화통일 의지를 미국 사회에 널리 알림으로써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한 공공 외교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지역사회와 연계해 평화 통일 위한 시너지 제고에 나서자"고 당부했다.       제2부 강연회에서는 김동찬 시민참여연대 대표가 미주 동포의 공공외교와 정치력 신장에 대해 강연했다. 김 대표는 "해외 동포들은 거주국에서 한민족 전체를 위한 민족 외교 활동을, 모국에 대해서는 거주국과의 관계 증진을 위한 민간 외교 활동을 해야 한다"면서 "모국과 거주국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소프트 외교 활동이 곧 해외 동포의 공공외교"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들의 공공외교의 기본은 정치력 신장에서 시작한다"면서 "유권자 등록, 투표율 향상으로 미국 사회에서 인정받는 커뮤니티가 되고, 미국의 제도와 작동 방식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우리의 지위 향상을 위한 권리 옹호 활동을 펼치는 한편 차세대가 미국의 리더가 될 수 있더록 교육에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이어 김지연 자문위원이 감독으로 활동하는 숨 솔로이스트 앙상블, 양현숙 자문위원이 이끌고 있는 양현숙 난타와 버꾸춤 공연이 펼쳐졌다. 강승완 선거 영사는 현재 진행 중인 제20대 대선 유권자 등록을 홍보하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이날 평통에 따르면 애틀랜타협의회는 15년 만에 대통령 의장상 단체상을, 박형선 수석 부회장과 장경섭 총무가 대통령 의장상을 수상한다. 시상식은 내달 신년 하례식에서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배은나 기자공공외교 정치력 정치력 신장 자문위원 워크샵 평화통일 강연회

2021-12-13

한인 풀뿌리대회, 연방의원들에게 한인 정치력 알려

워싱턴DC 연방의회를 찾은 600여명 한인 풀뿌리 운동가들이 내세운 각종 의견과 질문들에 연방의원들이 귀 기울인 하루였다. 미국 대선의 해에 미주 한인 정치력을 결집하고, 선거 참여를 통한 정치력 신장을 이루기 위해 개최된 ’2016 미주 한인 풀뿌리 대회’ 둘째 날, 참석자들은 지역별로 나뉘어 170여명의 지역구 의원들을 찾아 지역 문제와 한인관련 이슈들을 논의하는 등 ‘로비활동’을 했다. 특히 뉴욕주 찰스 랭글 의원은 참석자들과 의사당에서 만나 한인들의 적극적인 풀뿌리 활동을 격려했다. 랭글 의원은 “이번 임기로 은퇴하지만 앞으로도 계속해서 한인들을 위한 이슈에 관심을 갖고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각 참석자들은 포괄적인 이민개혁, 한미동맹, 미국 시민권자인 한인들의 북한 이산가족 상봉, 일본군 위안부, 한국인을 위한 취업이민비자 확보 등 다양한 주제로 의원 및 주요 보좌관들과 대화를 나눴고, 선거 후인 내년 개원할 제115대 연방의회에서 이같은 이슈를 다뤄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오후에는 양당의 대통령후보 캠프에서 찾은 아시안 관련 정책 담당자들과 한인 풀뿌리 운동가들에게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내세우는 주요 정책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클린턴 전 국무장관 캠프에서는 벨릉-홍 민주당 전국위원회 아시안아메리칸 코커스위원장이 참석했으며, 트럼프 공화당후보 캠프에서는 와리드 파레즈 자문위원이 참석했다. 벨 릉-홍 위원장은 “오늘 모인 한인 대학생 여러분들 중에 미국 첫 아시안계 대통령이 나올 수도 있다고 믿는다”면서 “50대 50으로 양분된 미국의 각종 선거에서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들의 힘과 정치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대통령 최초로 아시아계 연방장관을 임명했던 빌 클린턴 대통령처럼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각종 정책은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계의 발전에 큰 영향을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레즈 자문위원은 “한국계 미국인들의 저력과 미국사회에 대한 공헌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주한미군의 방위비 분담 문제가 구체적으로 재협상될 것”이고 “주한미군 철수 문제도 심도있게 논의될 것”으로 전망했다. 질의 응답 시간에는 한인 대학생들의 날카로운 질문들이 이어졌다. 벨 롱-홍 위원장은 버니 샌더스 의원의 돌풍으로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공약에 어떠한 변화가 있는 지에 대해 “진보적인 샌더스 의원 지지자들과 보통의 미국 국민들을 모두 아우르는 정책들을 연구하고 있다”고 답했다. 파레즈 자문의원에 대한 질문들은 한층 더 날이 섰다. 트럼프 의원과 아베 전 총리에 대한 송곳 질문으로 유명세를 탔던 조셉 최 군(하버드 대) 등이 트럼프 후보의 극우적인 공약과 정책의 현실성을 묻자 파레즈 의원은 뭉뚱그린 대답으로 무마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날 활동에 대해 대회를 주최하고 있는 워싱턴 한인연합회 임소정 회장은 “의회 로비활동을 통해 한인들의 힘을 연방 정치인들에게 전할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그러나 임 회장은 “전국 대도시에서 각각 수십명의 한인들이 모였지만 워싱턴 일원에서 모인 한인들이 너무 적어 실망스러웠다”면서“워싱턴 지역 한인들이 좀 더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이같은 전국적 대회에 더욱 열심히 참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날 저녁에는 500여명의 한인과 15명의 연방의원을 비롯 한미 외교 정치 관계자들이참석하는 대형 만찬이 열려 전국 한인들의 조직된 정치력을 연방의회에 과시했다. 박세용 기자 park.seyong@koreadaily.com

2016-07-08

미주 한인 풀뿌리 대회, 워싱턴서 개막

미주 한인 정치력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선거 참여를 통한 정치력 신장을 모색하는 대규모 전국대회인 ‘2016 미주 한인 풀뿌리 대회’가 6일 워싱턴 DC에서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대선의 해를 맞아 한인들이 결집, ‘80% 한인 유권자 등록, 80% 투표’라는 ‘8080 캠페인’을 실현시켜 정치력 신장을 이루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워싱턴 한인 연합회(회장 임소정)가 주최하고 시민참여센터(KACE, 대표 김동찬)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전국 각지에서 600여명이 등록했다. 대회는 교육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1세 중심의 일반인부와 차세대 중심의 대학생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일반인부에는 워싱턴, 뉴욕, 뉴저지, 시카고, LA,달라스 등 전국 한인사회 대표인사 200여 명이 참여해 유권자 등록, 정치 참여의 중요성을 주제로 각종 교육과 미팅이 펼쳐졌다. 300여명의 전국 한인 학생들이 참여한 대학생부에는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한 주류사회 정치 참여, 연방 정치인들에 대한 로비활동, 한인 차세대 유권자 등록 캠페인 방법 및 풀뿌리 운동가로서의 사명감을 주제로 강의와 토론이 연이어 실시됐다. 첫날에는 일반부에서 KACE 김동석 상임이사의 ‘대선 브리핑’, ‘8080 캠페인 교육’ 강의와 그룹미팅이 이뤄졌다. 김 상임이사는 대선 브리핑에서 “공화당 식의 풀뿌리 운동으로 돌풍을 일으킨 도널드 트럼프가 올 대선에서 예상을 깨고 승리할 가능성도 높다”면서“이런 때 한인들이 정치적 결집을 통해 대선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면, 미주한인들의 정치적 위상이 몰라보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생부에서는 민주당 경선후보 대니 샌더스 선거캠프에서 핵심 역할을 했던 건강보험 개혁운동가 폴 송 박사, 뉴저지 연방하원의원 제5 선거구에 출마했던 로이 조 변호사의 강연, 환경운동가 조용정씨가 이끈 ‘시민운동 101’ 강의가 펼쳐졌다. 또 연방하원 찰스 랭글 의원의 한인 보좌관인 한나 김과 국무성 여성문제 정책 자문가 그레이스 최 씨가 함께 한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한편 대회 둘째날인 7일(목)에는 연방의회 방문 및 하원의원 면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도널드 트럼프 선거캠프의 아시아 정책 담당자들이 참석하는 정책 설명회가 예정됐다. 또한 하얏트 호텔에서 7시부터 개최되는 대형만찬에는 안호영 주미대사가 기조연설을 하고 심재권 국회 외교 통일위원장 등 한국 정치인 및 외교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 등 16명 이상의 미국 연방의회 의원들도 참석해 한미동맹과 한인 정치력 신장의 중요성 등을 역설할 예정이다. 박세용 기자 park.seyong@koreadaily.com

2016-07-07

미주 한인 풀뿌리 대회 개막, 정치 역량 결집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주 한인 정치력의 현주소를 점검하는 장이 될 2016 미주 한인 풀뿌리 대회’(KAGC)가 6일 워싱턴DC서 개막한다. 워싱턴 한인 연합회(회장 임소정)가 주최하고 시민참여센터(KACE 대표 김동찬)가 주관해 사흘간 워싱턴 DC 하얏트 호텔, 홀리데이 인, 연방의회에서 펼쳐지는 ‘미주 한인 풀뿌리 대회’에는 전국에서 한인 600여명이 참석한다. 이 가운데 절반인 300여명은 한인 대학생들로 대회에서는 차세대 한인들의 풀뿌리 운동과 정치참여의 중요성에 대한 본격적인 교육이 이뤄진다. 이와함께 대회에는 20여명의 연방의원, 한국 및 전국 주의회 소속 정치인들과 양국 외교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워싱턴 한인연합회 임소정 회장은 “풀뿌리 대회에서는 올 대선에서의 투표 참여율 증가 방법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진다”면서 “선거 참가율을 높이는 것이 한인 정치력 신장에 직결되므로 전국 한인들이 시민권 등록과 선거인 등록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는 사흘간 미국대선 브리핑, 풀뿌리 운동에 대한 중점 교육, 투표참여 운동을 전개할 지역 활동가 교육을 비롯해 연방의회 및 지역구 연방의원 방문 프로그램 등이다. 또한 대회 이튿날인 7일 저녁 워싱턴 DC 하얏트 호텔에서 열리는 대형 만찬을 통해 한미 정치인들과 외교관계자 및 한인 주요인사들이 교류한다. 행사는 사흘간 미국대선 브리핑, 풀뿌리 운동에 대한 중점 교육, 투표참여 운동을 전개할 지역 활동가 교육을 비롯해 연방의회 및 지역구 연방의원 방문 프로그램 등이다. 또한 대회 이튿날인 7일 저녁 워싱턴 DC 하얏트 호텔에서 열리는 대형 만찬을 통해 한미 정치인들과 외교관계자 및 한인 주요인사들이 교류한다. 한편 대회 주최인 워싱턴 한인 연합회와 대회 주관을 맡은 시민참여센터 측은 전국 한인관련 정치 행사로 가장 큰 규모와 중요성을 가진 ‘미주한인 풀뿌리 대회’를 대선의 해에 한인 1세대와 차세대들의 정치적 역량을 결집, 확대시킨다는 목표와 선거참여 확대 방안을 강구해 실질적인 한인 정치력 신장을 이룬다는 목표다. 박세용 기자 park.seyong@koreadaily.com

2016-07-05

'풀뿌리운동' 커지고 강력해진다…6일부터 DC서 콘퍼런스

연방의회에 한인사회 여론을 전달하는 '미주 한인 풀뿌리 운동 콘퍼런스(Korean American Grassroots Conference·KAGC)'가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을 상징하는 워싱턴DC 연례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대선과 연방 상·하원 선거를 앞두고 50개 주에서 대학생 200명을 비롯해 한인 600여 명이 워싱턴DC에서 한인사회 주요 현안과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LA한인회(회장 로라 전)와 뉴욕 시민참여센터(KACE, 대표 김동찬)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7월 6일부터 2박3일 동안 워싱턴DC에서 열린다. 주최 측은 1차, 2차 때보다 한인 신청자가 2배 가까이 늘고 연방의원들의 참여 의사도 어느 때보다 적극적이라고 전했다. LA한인회 등 전국 60여 한인단체는 연방의원과 주류사회에 한인사회 목소리와 정치력을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KAGC는 ▶한인사회 단결과 네트워크 강화 ▶주요 현안에 대한 한인사회 여론 결집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 ▶주류사회와 소통 등을 목적으로 2014년 워싱턴DC에서 시작된 자발적 시민운동이다. 3년 만에 LA, 샌프란시스코, 뉴욕, 텍사스, 시애틀, 시카고, 알래스카 등 전국 한인사회가 호응해 대표적인 미주 한인 정치력 신장 행사로 성장했다. 올해 콘퍼런스는 ▶한인 유권자 등록과 선거참여 ▶지역구 연방의원 면담 및 여론 전달 ▶차세대 한인 육성 등의 방안을 주요 주제로 다룬다. 행사 첫날인 6일에는 2016년 대선 및 한인 유권자 등록 캠페인 세미나가 열린다. 7일에는 그룹별 지역구 연방 상·하원 면담, 공화당·민주당 대선 캠프 전략가 초청 정책 토론회가 진행된다. 특히 이날 오전 은퇴를 앞둔 찰스 랭글 하원의원은 한인 참가자 전원을 의사당에 초청해 환영인사를 전한다. 오후 6시30분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열리는 갈라 행사에는 에드 로이스·주디 추·로레타 산체스 의원 등 상·하원 의원 20여 명이 참석한다. 8일에는 연방하원 아태계코커스 의장인 그레이스 맹 의원이 풀뿌리 운동 콘퍼런스 평가회의에 참석한다. 행사를 준비한 시민참여센터 김동석 이사는 "참가자들은 각 지역구 의원을 직접 만나 여론을 전달하고 유권자 등록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라며 "올해부터 전국 33개 대학의 한인 재학생 약 200명을 초청해 차세대 육성에도 나선다. 1년에 한 번 열리는 풀뿌리 운동에 한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LA에서 30명, 오렌지카운티에서 20명 가량의 한인이 참가한다. 로라 전 회장은 "풀뿌리 운동 콘퍼런스는 명실공히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을 실천하는 교두보 행사로 자리 잡았다. 앞으로 이 행사가 더 커질 수 있도록 LA 등 남가주 지역에서 관심과 지원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2016 미주 한인 풀뿌리 운동 콘퍼런스 일정과 내용은 웹사이트(kagc.u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2016-06-30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 ‘풀뿌리 운동’

2016 미주 한인 전국 풀뿌리 운동 컨퍼런스가 7월 6일부터 2박 3일간 워싱턴 D.C. 미연방의회에서 열린다. 시민참여센터(KACE)가 주최하는 풀뿌리 운동 컨퍼런스는 미 전역의 한인사회활동가 및 단체, 한인 지역사회 지도자들을 워싱턴 D.C.로 초청, 2박 3일간 풀뿌리 정치 참여를 주제로 진행된다. 전국적인 네트워크 구축, 한인들의 시민사회 참여 증진 및 정치력 결집, 풀뿌리 활동가 양성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인 2세 대학생 풀뿌리 운동 프로그램인 ‘KAGC U’가 창단되기도 했다. 올해 풀뿌리 운동 컨퍼런스 일정으로 7월 6일부터 8일까지 의사당 방문 및 일리노이 피터 로스캄·밥 돌드·태미 덕워스 연방하원의원 등 다수의 연방의원과의 만남이 계획돼 있다. 7월 7일 오후 6시에는 갈라가 열려 함께 대화·식사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미 전역의 한인 활동가 및 단체, 한인지역사회 지도자 및 학생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일반 200달러, 청소년 100달러, 대학생은 무료다. 시카고 지역 KAGC U 담당자 이상기 변호사는 “대선을 앞둔 중요한 해이다. 한인들의 투표 참여율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미주 한인 인구가 100만 명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지만 투표 참여율은 20%밖에 되지 않는다. 유대인처럼 투표를 통해 권리를 찾고 또한 목소리를 높여야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참여를 원하는 대학생들에게 비행기표, 숙박 등을 무료로, 저녁은 1회를 제공한다. 방학을 맞아 워싱턴 D.C.도 방문하고 한인사회를 위한 중요한 일에 함께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참석바란다”고 말했다. 대학생들은 KAGC U 웹사이트(kagc.us/u/)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문의=847-208-8617. 김민희 기자

2016-06-16

LA서 풀뿌리 운동 콘퍼런스…18일 LA한인회관서 개최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해 한인단체들이 주최하는 '2016 미주한인 풀뿌리 운동 콘퍼런스 LA'가 18일 LA한인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LA한인회, 한미연합회, 가주한미포럼 등이 공동 주최한다. 콘퍼런스는 ▶한인사회 단결 ▶주요 현안에 대한 일치된 의견도출 ▶정치력 신장 ▶주류사회에 여론 전달 등을 목적으로 2014년 워싱턴 DC에서 자발적 시작됐다. 주최측은 7월 워싱턴DC 전국 행사를 앞두고 남가주 지역 한인들이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풀뿌리 운동 중요성, 민주.공화 대통령 선거 브리핑, 한인타운 선거구 재조정, 위안부 문제, 한미 외교 및 경제, 저소득층 아파트, 건강보험' 등 남가주 한인사회 주요 현안 발표를 듣고 생각을 나눌 수 있다. LA 행사 참가비는 무료다. 주최 측은 한국 왕복항공권, 아이패드, 영화 관람권 10장을 경품으로 준비했다. 중.고등학생은 사회봉사 8시간 확인서도 받을 수 있다. 특히 LA한인회는 한인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참여도 당부했다. 차기 LA한인회장인 로라 전 현 수석부회장은 "DC 연례행사 때는 연방 의회 사무실에서 의원들을 만나 직접 대화를 나누고 전국에서 모인 한인들과 네트워크도 쌓을 수 있다. 한인 부모들이 자녀의 안목을 넓혀줄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미 전역 한인들이 모이는 워싱턴 D.C 행사는 7월 6일부터 2박3일 동안 열린다. 주최 측은 참석자에게 항공권 최대 250달러 지원, 호텔 2인 1실 숙박을 지원한다. ▶문의 (323)732-0700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2016-06-15

"풀뿌리 운동으로 한인사회 정치력 키우자"

오렌지카운티 최초의 '시민참여 풀뿌리 운동' 콘퍼런스가 오는 17일 열린다. OC한인회 김종대 이사장과 멘토23재단, 한마음봉사회, 아리랑합창단 등 한인단체 관계자들은 9일 가든그로브의 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콘퍼런스 개최 배경과 향후 OC에서 벌일 풀뿌리 운동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시민참여 풀뿌리 운동은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해 지역 현안을 이슈화하고 한인사회에 필요한 정책을 전략적이고 체계적으로 입법화하기 위해 벌이는 운동이다. 뉴욕에 본부를 둔 '시민참여센터(KACE·상임이사 김동석)'가 처음 시작한 운동이며 현재는 전국 각지의 한인단체가 KACE와 연계, 현지 사정에 맞는 이슈를 선정,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인들을 규합하는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 7월부터 출범할 25대 한인회 회장 당선자인 김종대 이사장은 "한인회와 KACE가 17일 오후 6시 한인회관에서 오렌지카운티 지역 콘퍼런스를 개최한다"며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에 관심있는 개인이나 단체 관계자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에 따르면 이번 콘퍼런스에선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해 일할 지역 지도자 발굴 ▶풀뿌리 운동에 대한 교육 ▶7월 6일부터 사흘간 워싱턴DC에서 열릴 전국 콘퍼런스 참가 및 관련 논의 ▶가든그로브 시의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 합법화 추진에 대한 한인들의 의견 수렴 ▶차세대 정치인 육성을 위해 OC선출직 공직자의 1.5, 2세 한인 보좌관들과 11월 선거에 대한 의견 교환 등이 이루어진다. 25대 한인회 부회장으로 내정된 박영선 OC한인변호사협회장은 "가든그로브시의 의료용 마리화나 합법화 관련 의견을 수렴한 뒤 공청회는 물론 시의회에도 한인주민, 업주들의 뜻을 충실히 전달해 관철시키는 것은 풀뿌리 운동의 기본정신에 따라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시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과 박 회장은 지난달 18일 가든그로브 시가 주최한 공청회에 참석, 의료용 마리화나 합법화안에 대해 한인 다수가 반대하고 있다며 신중한 검토를 주문한 바 있다. 김 이사장은 "수정노인아파트 한인 주민들이 반대하는 화장시설 건립허가 관련 공청회도 한인회가 나서 상황을 파악하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멘토23재단 정영동 고문은 "멘토23 회원과 그 자녀 등 6~7명이 워싱턴DC 전국 콘퍼런스 참가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OC콘퍼런스에 참가하려면 15일 오후 3시까지 전화(714-530-4810)로 신청하면 된다. 행사에선 빵과 음료가 제공된다. 글·사진=임상환 기자 사설. 9일 김종대 차기 OC한인회장과 한인단체 관계자들이 'OC 시민참여 풀뿌리 운동' 콘퍼런스 개최를 알리는 기자회견 직후 한자리에 모였다.

201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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